투자를 할 때 레버리지라는 말을 자주 듣게 됩니다. 레버리지란 일상 용어로 말하자면 '빚'입니다. 빚을 내서 자신의 자산을 늘려 투자를 하면 이익을 더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누구나 다 레버리지를 이용해서 투자 소득을 높이고 싶어합니다. 레버리지는 투자 뿐만이 아니라 사업을 할 때나, 자신을 어필할 때도 꼭 필요한 개념입니다. 잘 사용하면 득이 되고, 반대로 잘못 사용하게 되면 쪽박찬다고 할 수 있을 겁니다. 레버리지의 개념과 효과, 사례를 통해 좀 더 똑똑한 레버리지 활용을 해 봅시다.
1. 레버리지의 개념
레버리지는 더 큰 효과를 얻기 위해 사용합니다. 투자에서 레버리지는 빌린 돈을 이용해 수익을 높이는 것이라고 알고 있지만 반대의 개념도 성립됩니다. 자산가치가 상승하면 투자 수익을 높일 수 있지만, 가치가 하락하면 손실도 더 커진다는 위험을 가집니다. 개인이나 기업 또한 레버리지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연락처 네트워크를 이용해 취업에 성공한다거나 기업은 브랜드 인지도를 활용해 새로운 시장에 뛰어드는 기회를 가질 수도 있습니다. 즉 레버리지의 개념은 더 큰 결과나 영향을 얻기 위해 어떤 종류의 이점이나 자원을 사용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레버리지는 투자에서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부동산 투자에는 모기지를 사용하여 임대 부동산을 구입하고, 임대 소득을 사용하여, 대출금을 상환하고 추가 수익을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주식 시장에서는 서로 높은 상관관계가 없는 주식 또는 기타 자산의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활용하면 수익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마친 대출을 사용하여 기존 보유 주식과 상관관계가 높지 않은 주식을 추가로 구매해 수익을 얻는 것입니다.
레버리지는 환율과 이자율에 민감한 영향을 받습니다. 투자자가 저금리로 빌려 고금리가 될 때 다시 팔면 수익을 얻게 되지만 두 통화 간의 환율이 불리하게 변하면 상당한 손실을 얻을 수 있습니다.
2. 레버리지의 긍정적 사례
개인이 자신의 상품을 알리고자 할 때 페이스 북이나 인스타그램, 트위터와 같은 플랫폼을 이용해 홍보하는 것은 레버리지효과의 긍정적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높은 광고 비용을 들이지 않고 자신의 상품을 홍보할 수 있고, 또한 자신을 알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소셜 미디어의 힘을 활용한다는 것은 무료 또는 저렴한 도구를 사용하여 잠재 고객에게 다가가는 행위임으로 가시성을 높이고 성장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레버리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볼 때 레버리지의 긍정적 사례로 볼 수 있는 몇가지 혁명이 있습니다. 첫 번 째로 산업혁명을 들 수 있습니다. 새로운 기계나 기술의 레버리지 사용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증기 기관은 공장이 어느 때보다 더 효율적으로 상품을 생산할 수 있게 해 주었고, 철도와 증기선과 같은 새로운 운송 기술은 상품과 사람을 장거리로 빠르고 저렴하게 이동 할 수 있게 했기 때문입니다. 그로 인한 산업의 발전은 혁명에 가까울 정도로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었습니다.
두번 째로는 녹색혁명을 들 수 있습니다. 녹색혁명은 20세기 중반에 일어난 농업 혁신과 발전의 시기였습니다. 새로운 작물 품종과 농업 기술 형태의 레버리지 사용이 있었습니다. 수확량이 많은 새로운 작물 품종의 개발과 비료 및 살충제의 사용은 작물 생산성을 높이고 전 세계 식량 안보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세번 째는 인터넷 혁명을 들 수 있습니다. 1990년대에 시작하여 우리가 소통하고 일하고 생활하는 방식을 변화시켰습니다. 새로운 디지털 기술과 플랫폼 형태의 레버리지 사용이 있었습니다. 웹의 발전과 소셜 미디어의 등장으로 이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방식으로 전 세계 사람들과 연결하고 정보와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런 사례들에서 레버리지는 혁신과 발전을 주도하는데 중요한 도구였습니다. 새로운 기술과 접근 방식을 사용하여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함으로써 사람들에게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지속적이고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3. 레버리지의 부정적인 사례
레버리지의 부정적인 사례로는 개인이나 기업이 운영이나 투자 자금을 위해 너무 많은 부채를 지는 경우입니다. 한사람이 자동차, 주택 또는 기타 고가의 품목을 구입하기 위해 여러 신용 카드와 대출을 받는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빚을 갚을 수 없는 상황으로 이어지면 파산을 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기업은 확장 또는 기타 이니셔티브 자금 조달을 위해 과도한 부채를 지는 경우입니다. 개인이나 기업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특정 자원이나 이점에 너무 많이 의존하는 경우도 매우 위험합니다. 회사가 단일 제품 라인에 너무 많이 의존할 경우 해당 제품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거나 경쟁업체가 더 인기있는 제품을 출시했을 대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레버리지의 부정적인 사례로는 첫 번 째로 1929년 월스트리트 주식 시장 폭락의 예를 들 수 있습니다. 1929년 뉴욕증권시장에서 일어난 주가 대폭락으로 10월 24일 목요일부터 10월 29일 화요일까지 있었던 지속적인 주식 시장 붕괴를 의미합니다. 이 일로 세계는 대공황을 맞이하게 됩니다. 1차 세계 대전이 끝나 전쟁물자의 수요가 더 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성장이 영원할 것이라고 보고 레버리지를 이용한 투자가 급증했기 때문에 대폭락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두번 째로는 2008년 금융 위기를 들 수 있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는 미국에서 일어났습니다. 은행 및 기타 금융 기관이 서브프라임 모기지 및 기타 복잡한 금융 상품에 대한 위험한 투자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너무 많은 부채를 떠맡음으로써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은행에서 적은 자본으로 많은 돈을 투자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일어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주택 시장이 무너지고 투자 가치가 급락했을 때 많은 은행은 세계 금융 시스템을 무너뜨릴 정도로 막대한 손실을 입게 되었습니다.
세번 째로 네덜란드 튤립 광풍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1630년대에 네덜란드 경제는 호황을 누리고 있었고 투자자들은 새로운 기회에 대한 투기를 열망했습니다. 당시 가장 인기 있는 투자품 중 하나는 부와 지위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툴립 구근이었습니다. 튤립 구근 가격은 투자자들이 큰 포지션을 취하기 위해 종종 레버리지를 사용하여 가격을 올리면서 급등했습니다. 그러나 시장이 돌아서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하자 많은 투자자들이 막대한 손실을 입게 되었고 재정적 파탄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러한 각각의 경우에 레버리지는 재정적 붕괴와 시장 붕괴에 기여하는 요인이 되었습니다.